금요일, 4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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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위기’ 위믹스, 투자자 간담회 개최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위믹스(WEMIX) 재단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홀더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홀더 대상 간담회를 11일 낮 12시에 연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가 위믹스 사업 현재 상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홀더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 현장에 참석하고 싶은 홀더들은 10일 낮 12시까지 위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위믹스 재단은 참석자를 선정해 간담회 장소와 세부 일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위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월 28일 가상화폐 지갑 ‘플레이 브릿지 볼트(Play Bridge Vault)’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위믹스를 탈취 당하는 사고를 겼었다.

이 해킹 사건으로 약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탈취된 것으로 공지됐다. 당시 시세 기준 피해 규모는 약 90억원에 달했다.

위믹스 측은 해킹 사고 발생 직후부터 피해 자산 추적, 유동성 확보, 커뮤니티와의 소통 등 다각적 대응을 이어왔다.

하지만 해킹 피해로 인한 자산 탈취 사건 이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투자자 보호 조치를 이유로 위믹스를 거래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위믹스 재단은 지난달부터 바이백(시장 매수)를 포함해 위믹스 생태계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점검을 진행해왔다. 위믹스 재단은 현재 바이백을 진행 중이며, 1년 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위믹스는 탈취 자산 전량 회수 및 투명한 대응 보고서 공개, 지갑 관리 체계 재점검 등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재발 방지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또 커뮤니티 대상 AMA와 블로그 등을 통한 정기적 공지를 통해 정보 비대칭 해소에도 노력 중이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인 DAXA는 4월 3주차 중 위믹스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유의종목 해제 여부가 이 시점에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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