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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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지속 비트코인, 맹비난 나선 ECB 위원들 “공정가치0원 BTC 랠리 이해안돼”

“이 죽은 고양이가 왜 이렇게 높게 뛰는 걸까요?”


22일 코인데스크와 더블록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자문위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 강도를 두 배로 강화한 모습이다.

이날 유럽중앙은행의 두 위원에게 있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 즉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에 힘입은 폭발적인 상승세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모습이다.


ECB 시장 인프라 및 결제 담당 울리히 빈드세일 국장과 유르겐 샤프 고문은 22일 공식 블로그 게시물에서 미국 SEC의 현물 ETF 승인과 그 후 BTC로 쏟아지고 있는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비트코인이 전반적으로 형편없는 투자이자, 만족스럽지 못한 결제 수단이라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두 관계자는 “우리는 비트코인의 공정 가치가 여전히 0이라는 점을 거듭 밝힌다”면서, 비트코인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중앙은행의 오랜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 및 BTC 현물 ETF 승인을 “벌거벗은 황제의 새 옷”이라고 경멸스럽게 비유했다.

지난해 유럽연합은 암호화폐 자산과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한 포괄적 규제 프레임워크를 시행한 최초의 주요 관할권이 됐다.

반면, 유럽중앙은행은 불량 사설 암호화폐에 대한 안전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중앙은행 발행 통화(CBDC)인 디지털 유로화의 구축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상반된 상황이다.


한편, 이날 블로그 게시물에서 두 위원은 높은 변동성과 비용, 느린 거래 속도, 채굴 시 높은 에너지 사용량 등 비트코인의 일반적 악재를 언급하는 것 외에도 현재 랠리를 촉진하는 세 가지 요인에 대해 꼬집었다.


“감독없이 공정가치 없는 규제되지 않은 시장에서 ‘가격을 지속적으로 조작’하는 행위, ‘범죄자의 통화’에 대한 수요 증가, 당국의 ‘판단 및 조치의 결함’이 단기적으로 BTC 가격을 견인할 것이지만, 비트코인에서 진정한 예측을 도출할 수 있는 공정가치는 없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카드의 집’이 결국 무너질 때, 당국은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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