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2일 발행된 최신 보고서에서 글래스노드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더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서 두 달 넘게 하락세를 보인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 하락세 동안 비트코인 시장은 극심한 유통 압력을 경험했으며, 5월 1일에는 3월 5일 이후 최저치인 5만6,500달러까지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또 글래스노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71,000달러까지 회복한 것은 대부분의 주요 온체인 지표가 균형을 이루는 추세 속 매도 압력이 둔화되고 ‘변동성 압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글래스노드의 분석가들은 SLAAB(Supply Last Active Age Band) 지표를 사용해 1년 및 2년 보유 집단이 지난 두 달 동안 “큰 하락”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3년 이상 BTC 호들러 집단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이 그룹이 “일반적으로 차익실현 전에 더 높은 가격을 기다리는 중”임을 시사한다.
한편, 장기 보유자(LTH) 바이너리 지출(Binary Spending) 지표는 지난 몇 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며 유통 압력이 감소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이러한 유통 압력이 현저히 완화되어, 상승세에 숨통이 트이고 전반적으로 저항이 줄어들었다.”
또한 글래스노드 애널리스트들은 LTH와 STH 공급 사이에 국지적인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면서 “성숙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통 압력이 냉각되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진단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