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최저치로 떨어졌고 트레이더들은 BTC 가격 목표를 새로 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지만…과연 순탄하게 실현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좀 처럼 상승 반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행동으로 인해 $60,000 하향 돌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다양한 BTC 보유자들의 ‘총 비용 가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거래 리소스 플랫폼 매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창립자 키이스 알랜은 X를 통해 “비트코인이이 50일 이동 평균에서 기술 지원을 잃었다”며, “황소들이(매수세력) $65,000에서 지지를 잃는다면, $60,000 이하에 대비하시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5,000달러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동안, 일부 트레이터들은 단기 BTC 가격 하한선으로 삼을만한 영역을 찾고 있는데, 새로운 사상 최고치 달성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악셀 애들러는 보유자의 기반 비용(hodlers’ cost bases)이 새로운 시장 테스트를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현 가격’이라고도 알려진 이 비용은 다양한 기간 동안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총 매수 가격’을 나타낸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단기 보유자(STH)로, 이는 특정 BTC 단위를 최대 155일 동안 보유하는 단체이자 호들러 스펙트럼에서 가장 투기적인 세력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들의 기반 비용은 2023년 초부터 거의 완벽하게 ‘강세장 지원’ 기능을 해왔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STH 실현 가격은 $62,200로 표시된다.
또한 3~6개월 동안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단의 실현 가격은 55,500달러, 장기 보유자인 비트코인의 일명 “다이아몬드 손” 집단의 비용 기준은 24,300달러 수준이다.
이에 대해 애들러는 “조정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시장에 따라 결정되지만, 이전 주기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65일에서 371일까지 지속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거래소 주문장 활동을 기반으로 현 트레이더들의 ‘단기 관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습인데, 그중에서도 X 상의 유명 트레이더 스큐는 지난 6월 15일 자 포스팅에서 “약 62,000달러의 입찰 유동성이 두꺼워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약 65,000달러 정도의 입찰 벽이 해당 수준에서 부분적으로 앞선 것 같다. 여기서는 입찰과 요청 사이에 눈에 띄게 큰 격차가 있다”며, 세계 최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요청(ask) 유동성은 약 70,000달러로 추정된다. 따라서 수동적 공급이 판매되는 것을 지켜보는 비유동적 압박을 강요할 여지가 있다($68K – $69K). 일부 신규 입찰 유동성은 약 $63,000~$62,000이며 $65,000가 손실될 경우 대부분의 수요는 $60,000 수준에 몰려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