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올 상반기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브랜드 신뢰지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가상자산거래소 ‘신뢰’ 연관 키워드들의 포스팅 수를 분석해 브랜드 신뢰지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조사 방법은 ‘거래소명’ + ‘신뢰, 보안, 보호, 강화, 안전, 투명’등의 신뢰 연관 키워드들을 분석해 정보량과 함께 정보량 점유율로 구성된 브랜드 신뢰지수를 산출했다.
다만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업비트가 총 10만5728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올 상반기 ‘신뢰’ 관련 포스팅 점유율 71.76%로 브랜드 신뢰지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한 블로거는 현대백화점 판교에서 진행한 업비트 팝업스토어 방문한 후기글에서 “팝업스토어 곳곳에 업비트의 구체적인 성과와 코인 관련 정보 모니터가 띄워져 있어 마치 주식 거래소 같은 느낌이 인상 깊었다”면서 “‘1초를 잡아라’라는 미션을 통해 업비트는 더욱 빠르고 정밀한 거래가 가능한 점을 어필하고 있다”고 짚었다.
2위에는 빗썸이 올랐다. 빗썸은 3만75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신뢰 포스팅 점유율 20.88%를 기록했다.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빗썸이 원화 입출금 계좌 서비스를 국민은행으로 변경했다”며 “이는 거래소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강점인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빗썸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입출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인원은 정보량 5848건, 점유율 3.97%로 상반기 신뢰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코빗 3810건(신뢰도 점유율 2.59%), 고팍스 1190건(0.8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거래소 5곳의 신뢰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4만73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285건, 213.15% 폭증했다.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에 적극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거래소 신뢰도가 급등한 방증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