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12월 19일 ‘전기차 자유구역 조성’ 4차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J·P & Partners 건축사사무소가 주최고 동산 엔지니어링 및 홍림 D&C가 주관하며, 12월 19일 오후 3시부터 송파 가든파이브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개국 회장단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 사우디, 두바이, 노르웨이, 미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업계 관계자들이 대면/비대면 및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우디 네옴시티 전기자동차 자유구역 조성을 목적으로 국내 건설 및 디자인 업체들이 모여 해당 사업에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준비해온 EV 프리존 프로젝트를 오는 2023년 5월에 완성 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1월에 해당 사안에 대한 세부적인 마스터 플랜이 공개될 예정이다.
‘EV 프리존 컨소시엄’은 전기차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의 전기차 관련 업체들까지 사우디 전기차 프리존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관련 배터리, 충전소, 전기 부품 업체들에도 중동 진출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컨퍼런스가 끝난 후 오는 2023년 1월경 네옴시티 사우디 진출 관련 업체들과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브루스 정(Bruce Jeong) 의장, 사우디 국부펀드 PIF 관계자 등과의 2차 미팅이 준비돼있다.
또한 사우디 방문시 ‘Electric Industry Park’ 설립 및 네옴시티 건설 및 설계 참여 기업, RE100 투자 관련 미팅 등이 마련돼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이후, 한국 주요 기업들과의 연이은 대규모 협약 체결로 해당 기업들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방한 당시 사우디 측은 “로봇 또는 IT 기술,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소개하는 한국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의 설명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