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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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후속작 챕터2, 출시 전부터 뜨겁다…선주문 6만건


솔라나의 가상자산 스마트폰 사가의 후속작 챕터2가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는 차세대 가상자산 스마트폰 ‘챕터 2’를 출시할 예정이다.

솔라나의 첫 번째 스마트폰인 사가(Saga)와 동일한 컨셉인 챕터2는 2025년 출시될 예정으로, 450달러에 사전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챕터2는 솔라나 모바일 사가를 따르면서도 기술과 웹3.0 기능 등을 한층 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 16일 처음 공개된 챕터2는 출시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챕터2는 출시까지 약 1년 정도 남아있지만 지난 사가의 인기로 이미 6만건이 넘는 선주문이 발생했다.

24시간 동안 선주문 2만 5000건, 30시간 만에 3만 건을 기록하며 사가폰의 첫 해 판매량을 넘겼다.

솔라나는 챕터2 출시에 앞서 추천 공유를 많이 한 상위 1500명에게 텐서, 주피터, 백팩, 대체불가능토큰(NFT)를 제공한다.

챕터2는 선주문 물량도 출시와 함께 배송될 예정이다.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솔라나의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챕터2의 출시가 솔라나 생태계에 가져올 파급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작인 사가 스마트폰은 지난 2022년 6월 처음 공개됐다. 판매 가격은 599달러로 지난 2023년 12월 15일 단종됐다.

사가폰은 당초 2500개 팔리며 판매 부진의 굴욕을 겪었으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토큰을 에어드랍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사가폰 유저에게 에어드롭된 밈코인 봉크(BONK)의 가격이 급등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봉크는 개를 테마로 만든 솔라나 생태계의 대표적 밈 코인이다.

지난해 11월 들어 BONK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000% 가까이 상승하자 구매 혜택으로 BONK를 무료 지급하던 사가의 판매량 역시 크게 뛴 것이다.

이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가가 전량 매진되고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선 최대 5배 높은 가격으로 팔리기도 했다.

한편, 솔라나는 블록체인 개발사 솔라나 랩스의 가상자산으로,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 한계로 지적되는 거래 속도를 높여 빠른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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