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KB국민은행의 계좌 연결 사전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빗썸이 대재적인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은 오는 3월 24일까지 KB국민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 연결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전등록은 빗썸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KB국민은행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고객들의 원활한 계좌 변경을 지원하는 절차이다.
이용자들은 빗썸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사전등록 완료 고객은 제휴은행 전환 이후에도 빗썸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거절한 이용자들은 기존 농협은행 계좌로 자산을 환급 받게 된다. 사전등록에 응답하지 않은 이용자의 자산은 3월 24일 이후 국민은행으로 이관되며, 이용자가 환급을 요청하면 지정한 은행 계좌로 자산을 수령할 수 있다.
사전등록 기간 이후에는 국민은행 계좌를 연결해야 빗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빗썸은 사전등록을 기념해 고객 참여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등록과 이벤트를 신청한 이용자는 신청 시기를 기준으로 가중치에 따라 총 100억원의 보상을 지급받는다.
이번 이벤트에는 20일~22일 사이에 KB국민은행 계좌 사전등록한 회원도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보상은 3월 31일 원화로 지급되며, 해당 원화는 오는 4월 30일까지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혜택은 원화로 지급되며, 지급하는 자산은 당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모든 고객이 새로운 환경에서 불편 없이 빗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등록과 함께 준비한 혜택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이벤트에 참여했더라도 빗썸에서 진행하는 다른 이벤트에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빗썸은 지난해 9월 기존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과 6개월 계약 연장과 함께 올해 3월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했다.
그동안 빗썸은 KB국민은행과 변경 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전환을 위해 금융당국 및 은행들과 협력했고, 준비 과정을 거쳐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