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국내 주요 금융 플랫폼과의 연동 서비스를 실시한다.
빗썸은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 플랫폼과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빗썸은 네이버 증권과 함께 가상자산 시세 조회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증권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빗썸이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실시간 시세 및 빗썸에서 거래되는 거래 상위, 상승·하락,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 종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상자산이나 국내·외 주식 종목 및 시장지표와 비교차트, 20여 개 해외 거래소의 평균 시세와 한국 프리미엄, 관련 뉴스, 공시, 투자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 외에도 관심 종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가상자산의 실시간 시세를 살펴보는 기능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 증권의 특징인 커뮤니티 기능과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상자산 별 토론실이 마련됐다.
아울러 가상자산 세금 서비스 플랫폼 크립토택스와도 연동된다. 이번 연동으로 사용자는 빗썸과 코빗 계정만 연결하면 보유한 자산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러 거래소의 분산된 거래 내역을 취합해 ‘취득원가’를 계산, 가상자산 세금 계산과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과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빗썸은 크립토택스와의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크립토택스는 여러 거래소로 분산된 사용자의 거래 내역을 취합해 취득원가 계산을 도와 가상자산의 세금 계산과 세금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빗썸의 자회사 로똔다의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부리또 월렛에서도 가상자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빗썸 부리또 월렛은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클레이튼, 비트코인 등 총 7개의 메인넷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으로, 1300개 이상의 토큰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빗썸은 지난해부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12개 금융 플랫폼과의 협업도 지속해오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기존 금융 플랫폼 및 신규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빠르고 간편한 가상자산 서비스 체험 확대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