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수익률 상위 고객 100명의 투자 비결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빗썸은 수익률 상위 고객 100명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빗썸 톱(TOP) 트레이더 리포트’ 4월호를 공개했다.
리포트에는 실제 투자 성과를 거둔 고객들의 공통된 행동 패턴을 데이터로 정리해 수익률과 빗썸 플랫폼 활용 방식을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분석은 올해 4월 기준 빗썸 원화마켓과 BTC(비트코인) 마켓 전 종목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빗썸 내 수익률 상위 100명을 선정해 성별·연령, 거래 패턴, 플랫폼 기능 활용도 등을 살펴봤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익률 상위 100명 중 1위 이용자는 656.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와 성별 비중을 보면 수익을 거둔 투자자 중 남성은 3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50대 순이었다.
여성 이용자도 30대가 가장 많이 수익을 것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50대, 40대, 60대 이상 순으로 이어 중장년층의 비율이 뚜렷하게 높았다.
수익률 상위 100명의 주요 투자 경향을 살펴보면 하루 평균 11.2회, 1478만 원을 거래했다.
전체 주문의 91%는 지정가 주문 방식으로 이뤄졌고, 가상자산의 개별 수익률이 평균 3.5%에 도달했을 때 매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시간대는 밤 12시, 요일로는 수요일에 거래가 가장 많았다.
이들이 4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아르고(AERGO), 터보(TURBO), 딥북(DEEP) 순이었다.
수익을 거둔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수익률 상위 고객의 76%는 빗썸을 3년 넘게 사용한 고객이었다. 이 외에 38%는 1년 내 타 거래소에서 빗썸으로 자산을 옮긴 고객이었다.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은 “수익률 상위 고객들은 빗썸의 다양한 기능을 단순 사용 수준을 넘어 이를 실질적인 수익 전략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을 읽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플랫폼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보고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