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고객지원센터의 고객 민원 처리율이 증가했다. 이용자들은 빗썸 앱 기능과 부가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올해 상반기 빗썸 고객지원센터 고객 민원 처리율이 98.3%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빗썸 고객지원센터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유입된 고객 문의사항은 약 26만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민원 처리 건수는 25만7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문의 유형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문의는 빗썸 앱 기능과 부가서비스 관련(15.9%) 내용이었다. 그 뒤로 정책 및 서비스 개선 문의(10.1%), 시장 모니터링 강화(9.9%)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고객확인제도(9.2%), 거래지원(상장) 시작 및 종료(8.0%), 입출금(6.9%) 등 순으로 문의가 많았다.
빗썸은 원활한 고객 민원 처리를 위해 오프라인 고객센터 운영, 전화상담, 온라인 채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고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투자자 보호 교육과 캠페인, 가상자산 사기유형 등도 알리고 있다.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찾아가는 투자자보호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 18명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빗썸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도 고도화해 운영 중이다. FDS란 원화와 가상자산의 입출금 내역과 거래 정보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파악해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거래를 중단시키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빗썸의 FDS는 진화된 보이스피싱, 해킹 등의 사건을 사전에 방지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자전거래와 이상 입출금 등의 의심거래에 대해 임의보고, 거래 차단 등의 제재까지 진행한다.
신동석 빗썸 고객지원센터장은 “빗썸 투자자보호실은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투자자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적극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투자에 대해 투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 만큼 빗썸도 투명한 거래소 운영으로 투자자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