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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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인원·코빗 ‘코드’, 홈페이지 개편 “해외 시장 겨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합작법인 코드(CODE)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코드는 브랜딩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들도 코드 솔루션을 사용해 트래블룰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이다.

트래블 룰이란 거래소가 코인을 이전할 때 송·수신자 정보를 파악하도록 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정으로, 가상자산 이동 시 사업자 간 송·수신자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으로 국내 사업자들은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 송금 시 트래블룰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글로벌 사업을 위해 진행됐다. 국내 및 해외 사업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코드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 환경을 최적화했다.

또 회원사에 제공하고 있는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과 같은 백오피스 기능에서도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코드는 대한민국 솔루션사로서 영어 외에도 한국어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대표 트래블룰 솔루션으로 브랜딩을 공고히 하겠다”며 “해외에서도 트래블룰 준수를 위한 가상자산 사업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사업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래블룰 솔루션 시장은 코드와 베리파이바스프가 양분하고 있다.

코드는 2022년 3월 전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사업자들의 ‘트래블룰 의무화’가 시행된 가운데 이를 준수하기 위해 빗썸·코인원·코빗이 설립한 트래블룰 솔루션 전문합작법인이다.

최근 코드는 오는 7월부터 서비스 유료화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가격은 월 100만원을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드는 유료 서비스를 시행하며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베리파이바스프는 두나무(업비트)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이 이끌고 있다. 베리파이바스프는 올해부터 트래블룰 솔루션 고객사에게 월 1800달러(약 227만원) 요금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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