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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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TSLA 실적 능가 시작?…”보유 BTC 85%매각으로 1.75조원 상당 잠재이익 날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마침내 지난 5년 동안 백분율 기준으로 테슬라(TSLA) 주식의 실적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슬라는 2022년 BTC 보유량의 상당 부분을 매각한 후, 잠재적으로 얻을 수 있었을 12억 7천만 달러(=1조 7,475억 2,0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놓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180% 이상 상승했으며, 테슬라의 주가는 80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테슬라를 크게 앞질렀는데, 지난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139% 상승한 반면 테슬라는 11% 이상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49% 상승한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42% 하락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BTC는 놀라운 한 해를 보내며, 메타 플랫폼, 버크셔 해서웨이, 비자, JP모건 체이스 보다 큰 1조 3천억 달러까지 늘어난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세계 9위 자산으로 등극한 상태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550억 달러로 세계에서 21번째로 큰 자산에 해당한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021년 2월 비트코인에 투자한 최초의 상장기업 중 하나로, 약 3만 6,000달러의 평단가로 15억 달러 상당의 BTC를 매입한 바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2021년 3월 보유 자산의 약 10%를 매각했으며, 이어 2022년 2분기에 비트코인 보유량의 약 75%를 매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테슬라가 만약 당시 BTC 매각을 하지 않았다면, 현재 가격 수준에서 초기 투자 대비 84% 이상 증가한 12억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을 테니 상당히 안타까울 노릇이다.

또한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코인베이스 프라임 커스터디에 7억 6,600만 달러가 넘는 11,509 BTC를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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