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일주일만에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 가량이나 줄어들었지만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주변의 불확실성은 고래의 비율을 가리키는 모멘텀 지표에서 알 수 있듯이 어느정도 끝난 것으로 진단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타디그레이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변화율(ROC) 지표는 작년 이맘 때 이후로 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있다.
그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이전 몇 년 동안 관찰된 이러한 차트 패턴 설정은 가까운 장래에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랠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 ROC은 1년 동안 0선 아래에 있었다. 이것은 고래가 BTC를 축적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축적이 완료되면 강세장이 이어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5월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예측은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현재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는 5월 31일인 말일에는 평균가격이 현재보다 10% 이상 낮은 2만4,753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서 전일 대비 2.86%하락한 2만73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