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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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LTH 증가율, 2017년 수준…’단 UTXO 손실, 추가확대 가능성 有’

6일 암호화폐 헤지펀드 카프리올레의 설립자 찰스 에드워드가 X를 통해 “현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LTH)의 증가율이 2016년과 비견할 수 있을 정도”라며, “이런 단계적 증가는 2024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함께 첨부한 데이터 이미지에 따르면, BTC를 5년 이상 보유한 주소 비율은 2013년 30%에서 2017년 46%로 증가했고, 현재(2023) 57%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찰스 에드워드는 “이런 수준의 장기 보유자의 증가는 지난 상승장에서는 볼 수 없었으며, 10배의 가격 상승을 기록한 2017년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기술 분석가 크립토콘이 X를 통해 “비트코인 반등 후 UTXO(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 손실 지표에서 2차 바닥 신호가 확인됐다. 손실 포물선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UTXO 손실의 정점은 2015년 BTC 저점 직전과 2020년 저점 직전 블랙스완 이벤트에서 발생했으며, 시그널 발생 이후 BTC는 추가 하락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에 암호화폐 분석 업체 자비스랩스의 벤 릴리 공동 설립자는 “총 UTXO는 2015년 3,000만(404억 4,300만 원)을 조금 넘었고 2020년 3월에는 6,600만(889억 7,460만 원)을 기록했다”면서, “두 경우 모두 8~90% UTXO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UTXO는 1.27억이며 손실률은 60% 미만“라며 크립토콘이 첨부한 차트에 대해 경고했다. UTXO 손실(원래 구매 가격보다 낮은 가치로 평가된 UTXO)은 잠재적 매도 압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전 임원 마틴 베드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를 동시에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SEC는 공정성을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시장 선점 이점을 제공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 출신 마켓벡터 인덱시스의 CEO 스티븐 쇼엔필드의 경우, “SEC가 3~6개월 내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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