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말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정확한 시점을 맞추긴 어렵겠지만, 비트코인이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인 69,000 달러를 돌파하게될 것”이라면서, “연초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초점을 맞춘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전략에서 비롯된 매도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연말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물론 과거에도 이런 식의 가격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신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월스트리트 금융 평론가 맥스 카이저가 “BTC 해시레이트 상승 추세로 유추해 볼 때, BTC 가격이 4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크리스마스 당일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초당 544 엑사해시의 사상 최고 채굴 해시레이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높다는 것은 채굴자가 다음 블록을 확보하기 위한 더 큰 노력이 소요됨을 의미하며, 이는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가 자신의 X를 통해 “현재까지 마운트곡스 신탁 지갑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외부 지갑으로 이체된 정황은 없다”고 진단했다.
전날 마운트곡스의 현금(엔화) 채권 상환이 시작됐다는 제보가 레딧 등 SNS에서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채권 상환을 인증한 SNS 사용자들은 ‘현금 상환’ 방식을 선택한 채권자에 국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