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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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7000달러 ‘회복’…가격 상승 요인 다양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8만700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증시가 회복되면서 소폭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유연성을 언급해 관세 전쟁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만1985.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2.43포인트(0.52%) 오른 1만7784.05에 거래를 마쳤다.

또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발언’에 힘 입어 소폭 더 상승했다.

세일러는 엑스(트위터)에서 비트코인 차트를 게시하며 “더 많은 오렌지가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예고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7일 130 BTC를 1070만달러에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49만9226 BTC로 늘렸다. 이는 회사 역사상 가장 작은 규모의 매입 중 하나로, 2주간의 공백 후 이뤄졌다.

이어 21일에는 우선주를 주당 85달러에 발행해 7억11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리플의 법적 리스크 해소 소식 역시 반등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지시간 19일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본인의 SNS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철회했다고 알렸다.

지난 2020년 12월 SEC가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리플을 고소하면서 시작된 리플과 SEC의 법적 공방은 약 4년간 지속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0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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