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에 따르면, 기관들의 스테이블코인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비트코인(BTC) 약세가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6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매수 중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룩온체인은 “기관들이 일시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매수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틀전부터 기관들의 테더 트레저리 이체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기관들의 스테이블코인 구매 중단은 ‘매수 압력의 완화’로 해석될 수 있다. 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매수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날 글로벌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이 2억5000만 달러(=3,430억 원) 상당의 전환우선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마라톤 디지털은 공식 채널을 통해 “2025년 3월 1일부터 시작해 매년 3월 1일, 9월 1일에 만기별 후불로 이자가 지급되는 무담보 우선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채권 매각으로 얻은 수익으로 비트코인 취득, 운영 자본, 전략적 인수, 기존 자산 확장, 부채 및 기타 미지급 채무 상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채권은 증권법 144A 규정에 따라, 적격 기관 매수자에게만 제공 및 판매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