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6개월 전 비트코인을 둘러싼 흥분의 요소로 작용했던 현물 ETF, 오디널스와 같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발전 그리고 다가오는 반감기 등으로 인해 주간 평균 신규 비트코인 주소 수가 2017년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로 최고 수준에 근접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초와 마찬가지로, 6개월이 지난 지금, 새로운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들면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새로운 주소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블록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6개월 전 62만5,000개에 비해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추가된 주소는 하루 평균 27만5,000개에 불과했다.
해시레이트로 측정한 채굴자 수익도 현재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인데, 설상가상으로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와 온체인 거래량 지표도 하락했다.
한편, 온체인 지표는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새로운 프로토콜은 벤처 캐피탈 회사들로부터 기록적인 수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향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음을 엿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