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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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0만 달러 간다” 장밋빛 전망 솔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가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은 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 일각에서 반감기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바탕으로 올해도 비트코인의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11월 6만8000달러에 근접했었으나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몰락 등의 여파로 2022년 11월 1만5000달러 대까지 가격이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반등을 시작하면서 지난해에만 비트코인 가격은 150% 넘게 올랐다. 현재는 4만2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의 장밋빛 미래를 점치고 있다.

모비우스캐피털 파트너스 창업자이자 유명 투자자인 마크 모비우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6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면서 그 근거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을 지목했다.

모비우스는 지난 2022년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될 때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또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이닝의 양유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2만5000∼7만5000달러, 내년 4만5000∼13만 달러 사이일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더라도 변동성 때문에 모든 투자자가 수익을 내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암호화폐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 가상화폐 금융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까지 6만3000달러대, 연말까지 12만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벤처캐피털 업체인 코인펀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 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코인펀드의 세스 긴스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후속 유입과 2024년 후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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