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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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8000달러 돌파…추가 상승 기대감도 솔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6개월 만에 4만8000달러를 넘어섰다.

1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소폭 상승해 4만8000달러선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까지만 해도 4만3000달러 안팎에서 변동을 보이던 비트코인은 8일부터 본격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0일에 4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올해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랠리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채굴량은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든다. 출시부터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은 블록이 21만 개가 쌓일 때마다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반감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명확한 이유는 없다. 다만 지난 3차례의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한 바 있다.

조슈아 마호니 스코프마켓 수석 시장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는 반감기 이벤트에 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반감기 이후 패턴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추세 유지를 전제로 올해 호황을 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비트코인 보유자 대다수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전체 주소의 90.53%에 달하는 4687만개 주소가 현재 수익 상태이며, 손실 상태인 주소는 6.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83%의 주소는 손익분기점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내년 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는 20만달러”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73′(탐욕)보다 3포인트 내린 ’70′(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0′(탐욕)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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