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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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5년 2.7억원 신고가 달성할 것”


비트코인은 오는 2025년 약 18만5000달러(약 2억7200만원)의 신고가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렉스 손 갤럭시리서치 연구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내년에 신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손 책임자는 “2025년 상반기 비트코인이 15만 달러를 돌파하고, 4분기에는 18만 5000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기관, 기업,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채택이 가속화되면서 2025년 비트코인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과거 모든 자산보다 빠르게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는 2025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년에 나스닥100 기업 5곳과 5개국이 대차대조표나 국가부채펀드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국가 간의 경쟁은 다음 단계의 채택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며 “2025년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25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정부가 2025년에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손 책임자는 “미국 정부가 당장 내년부터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대신 기존에 보유한 비트코인을 활용해 비축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법’이 통과되면 앞으로 5년간 미국 정부가 매년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며 “이 법의 통과 여부가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비축이 당장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지만, 채택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도 예상됐다. 손 책임자는 “이더리움의 경우 향후 12개월 이내에 5500달러(약 800만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러한 가격 상승은 규제 완화와 기업들의 이더리움 기술 적용 및 실험이 이뤄지면서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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