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BTC가 다음 주요 저항선인 105,000 달러를 돌파하면, 향후 몇 달 안에 120,000~140,000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지난 며칠 간 BTC 상승 모멘텀이 다소 둔화했지만, 시장 심리와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내년 3월 내에 또 다시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신세틱스 생태계 옵션 거래 프로토콜 디라이브(Derive·구 라이라) 리서치 해드 션 도슨이 “2025년 1월 31일까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이더리움(ETH)이 6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25델타 풋콜스큐(풋옵션 대비 콜옵션 계약 비율)가 지난 주부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가격 방향성(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트레이더의 기대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즉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 상황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BTC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쉐어스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 38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 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주간 유입액 기준 사상 최대 유입액으로, 이 중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만 25억4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는 11억5980만 달러가 순유입, 주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리플 투자 상품에도 1억34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