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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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달러 재돌파 시도…30일 연속 10만달러 넘었다


비트코인은 11만달러 재돌파를 시도 중이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0만9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11만1999.0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10% 급락하면서 지난 6일 10만428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주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10만5000달러까지 가격이 올랐고, 9일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속에 11만달러 벽을 다시 뚫기도 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30일 연속 10만달러(약 1억3600만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과 중국의 장관급 무역 회담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양국 대표단은 9∼10일 런던에서 만나 지난달 제네바에서 이뤄진 미중간 무역합의 이행의 틀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런던에서 최근 열린 미중간 제2차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미국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과 관련한 합의가 마련됐다고 알렸다.

토드 고든 CNBC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상승 3대 요인으로 ▲기관 매수 수요 증가 ▲가상자산 ETF 시장 확대 ▲거시경제 환경 변화 등을 꼽기도 했다.

고든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현재 주봉 기준 피보나치 100% 확장 구간인 13만5000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조만간 이전 신고점을 돌파하고 더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자산운용사 번스타인도 “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구조적 시장 확장이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릴 것”이라고 분석하며, 비트코인이 연내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보수적이지만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2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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