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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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달러 재돌파 도전…10만9000달러대 거래


비트코인(BTC)이 11만달러 재돌파를 도전하고 있다.

27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0만9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2일 처음으로 11만 달러대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12만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뒀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전쟁을 확대할 거란 소식이 들리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10만달러대까지 빠르게 후퇴했다.

또 단기 보유자들의 매물이 출회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하락했다.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보고서를 통해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 30일 동안 약 114억달러의 수익을 실현했다”면서 “이는 직전 30일 동안 실현된 12억 달러 대비 약 9.5배 증가한 수치로, 과도한 차익 실현이 매수세를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다음달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 50%를 7월 9일로 유예하며 긴장이 완화되자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13만 달러를 돌파할 거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21쉐어스(21Shares) 소속 애널리스트 맷 메나은 최근 보고서에서 “개미 투자자들의 광풍이 촉발한 과거 상승장과 달리, 이번 랠리는 기관 자금 유입, 거시 경제 개선, 전례없는 공급 압박 등 구조적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6~12개월 사이에 큰 폭의 상승을 보여왔다. 이번 사이클에서 10배 급등은 어렵겠지만, 직전 고점인 6만9000 달러의 2~3배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의 투자 전략가 후안 레온은 “전 세계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18개월 내에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4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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