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가 25일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현물 ETF 등 세 가지 매수 요인 유동성 채널의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BTC 시가총액 대비 비율은 이전 ATH 수준과 비슷하고 거래소 준비금 비율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매수 측 유동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유입 없이는 다음 상승을 이끌 수 없음을 의미한다.
또한 ‘법정화폐’ 요인의 경우, 중앙화된 거래소의 제한된 데이터로 인해 정확한 법정화폐 유입을 추적하기는 어려우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으로 유추는 가능하다. 그동안 코인베이스는 현물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지난 7일 동안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현물 ETF’는 지난 2주 동안 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말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BTC 수요가 회복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겸 자산운용사 갤럭시(Galaxy)의 리서치 총괄 알렉스 쏜도 자신의 X를 통해 “마운트곡스의 채권자들에 대한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캐시(BCH)의 분배가 7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적은 수의 암호화폐가 분배 될 것이며, 시장에 대한 매도 압력도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마운트곡스는 94만 BTC(당시 4억 2400만 달러)를 잃었지만, 15%인 14만1,868 BTC를 복구했으며, 이는 현재 9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중요한 점은 개인 채권자들이 직접 받아가는 코인의 개수는 6만5,000개로, 언론에서 발표하는 141,868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만5,000 BTC 중 10%가 매도되어도 6,500 BTC에 불과하고 이러한 매도는 주로 크라켄과 비트스탬프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