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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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호들러, 작년부터 매달 1.8조원 상당 BTC 매집 중 

11일 코인데스크는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장기 보유자를 뜻하는 호들러(155일 이상 보유)들이 대략 지난해 7월부터 매달 5만 BTC(약 13억 5,000만 달러, 1조 8,117억 원 상당)을 매집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BTC 호들러가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은 사상최대 규모인 1,485만 9,000BTC로, 전체 유통량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글래스노드는 “호들러들의 축적 모드로 인해 시장에서 BTC 유동성이 말라붙고 있다”면서도, “공급 사이드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가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온체인 애널리스트 Ali는 자신의 X를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 4시간봉 차트 기준 RSI는 단기 고점과 저점을 포착하는 데 유용했다. RSI가 30.35 밑으로 떨어지면 매수하고, 74.21을 넘으면 매도하면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RSI가 30.35를 하회해 잠재적인 저가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 차타드의 외환・암호화폐 리서치 책임자가 최신 보고서에서 “이더리움(ETH)이 2026년 말 현 시세보다 5배 높은 8,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이는 이전 장기 가격 전망치인 2만 6,000~3만 5,000달러로 가기 위한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게임, 토큰화 등 새로운 수요로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분야 지배력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는 분석으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전망했다. 

이어 보고서는 “내년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알트코인, 특히 ETH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규제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BTC만큼 ETH 가격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ETH는 2024년 말 400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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