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요한 헤지 수단이며, 디지털 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제프리스의 에쿼티 전략 글로벌 헤드 크리스토퍼 우드는 “G7 중앙은행이 비상식적인 통화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이며, 그에 따라 비트코인 보유자에게는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자들에게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비트코인과 금 투자를 보험의 성격으로 마련해 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약 44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립토 유튜버 인베스트앤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BTC는 3219%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피델리티, 시타델, 블랙록 등 대형 투자회사들의 AUM이 25조 2200억 달러에 달한다. 7개의 월스트리트 회사가 전체 AUM의 0.5% 포인트만 할당한다면, 반년안에 BTC는 3219% 상승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가정에 따르면 2028년 4월 비트코인 가격은 92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우블록체인이 암호화폐 대출기관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3분기 11% 하락하며, 최악의 성과를 낸 자산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데이터 상에서 비트코인은 올 해 들어 63% 상승하며 최고의 성과를 낸 자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3분기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분기에 해당하며, 4분기는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분기 중 하나라는 게 우블록체인이 덧붙인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