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전략 총괄 가버 거백스가 X를 통해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승인되면, 수조 달러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당 ETF가 승인되면, BTC 가격은 2004년 이후 금의 전례를 훨씬 더 빠르게 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 ETF는 2004년 출시됐다. 이후 금 가격은 8년 동안 400달러에서 1,800달러로 4배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 달러에서 10조 달러로 5배 증가했다”면서 “현재 BTC의 시총은 5,000억 달러 수준으로 과거 금의 1/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거백스 총괄은 “기관의 BTC 상품을 통한 일부 수요 및 2~300억 달러 수준의 자금 유입은 장기 보유자가 많은 BTC의 적은 유통량과 다가오는 반감기를 고려할 때, 상당한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같은 날 모건크릭디지털애셋의 앤서니 폼플리아노 설립자가 X를 통해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는 동시에 승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ETF가 동시에 승인된다면, 수조 달러 규모의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며 이를 통해 시장 내 승자와 패자를 구별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암호화폐 회계 표준이 통과된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창업자가 “FASB 회계 표준이 업그레이드됐다. 기업이 비트코인(BTC)을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는 데 있어 주요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 5월 FASB의 암호화폐 회계 기준 제안을 지지하는 서한을 제출했다고 X를 통해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