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 여부 결정 시한을 45일 연기했는데 이 기간은 빠르게 지나갈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증권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트위터를 통해 “10월 이전에 현물 BTC ETF가 승인될 확률은 0%”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여전히 SEC의 타임라인과 그레이스케일 소송 판결 관련 위원회가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알타나 디지털 커런시 펀드의 알리스테어 밀른 CIO의 경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아도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의 현물 BTC ETF가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었다. ETF 승인이 업계에게는 긍정적 소식이란 건 분명하지만 비트코인은 그것 없이도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BTC ETF가 승인되면 좋겠지만 앞서 비트코인이 (ATH) 6.9만 달러를 돌파하기까지 그것은(현물 ETF) 필요하지 않았으며, 또한 10만 달러 돌파에도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스위스 기반 암호화폐 펀드 다이얼렉틱 AG의 창업자 라이언 주러가 “향후 6개월 내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많은 기관들이 ETF를 매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델파이디지털의 톰 쇼니시 공동 창업자 역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