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탈이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제 수요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BTC는 45,000~48,500 달러 저항을 뚫지 못하고 36,000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 “BTC 현물 ETF는 초기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도 ‘뉴스에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BTC 단기 변동성으로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ETH)으로 시선을 돌릴 것”이라며, “ETH 역시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있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이날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 선문이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1년 이상 장기보유 중인 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1년 이상 장기보유 물량 비중은 BTC가 70%, ETH가 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락장이 지속됐던 지난해 매입한 이후 여전히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ETH 장기 보유 비중이 BTC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ETH 특성상 BTC보다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익성 높은 스테이킹 옵션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BTC보다 더 강한 홀딩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솔라나(SOL)가 랠리를 지속하며 87 달러선을 돌파,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SOL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12% 급등한 87.18달러를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기준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4위인 BNB와의 시총 차이는 약 28억 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