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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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발 시장 급락에, 업비트 리플 고래들 “1.06조원어치 XRP 팔아치워”

20일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4분기 국내 5대 거래소의 12일 기준 상장 건수는 60건으로, 3분기 45건에 비해 약 33%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국내 5대 거래소의 4분기 상장 건수 급증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촉발된 글로벌 가상자산 호황과, 국내 거래대금 증가를 꼽았다. 특히 지난 12일 기준 4분기 빗썸이 26건의 코인을 상장해 최다 건수를 기록했고, 업비트가 14건, 코인원이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날 업비트는 “12월 19일 오전 8시~12월 20일 오전 8시 XRP 라지그룹이 매도 주문 1조642억원어치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지그룹이란 체결금액 800만원, 0.03BTC, 2000USDT 이상 되는 체결 건의 주문자로, 대규모 거래 체결을 의미한다. 이날 XRP 업비트 전체 거래체결 중 라지그룹 매도가 차지한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가 “지난 7월부터 1단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을 계기로, 가상자산 사업자도 벤처기업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KDA에 따르면, 벤처기업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최근 1단계 가상자산법 시행을 계기로 벤처기업 확인 제외업종에 포함된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에 대한 제도개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가상자산협회·단체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처와의 논의를 통해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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