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의 상장 투자 및 컨설팅 회사인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BTC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구매에 추가 자본을 투입하여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7일 메타플래닛은 X를 통해 또 다른 비트코인 구매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구매가 완료된 후 메타플래닛은 현재 총 20만3,734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단가는 약 1,000만 엔($62,000) 수준으로, 이는 현재의 BTC 가격보다 약 7% 가량 높은 수준이다.
앞서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고, 첫 번째 비트코인을 650만 달러어치(=89억 8,560만 원) 매입하면서 역사적인 비트코인 세계로의 진입을 알렸다.
당시 메타플래닛은 4월 8일 이 소식을 발표하면서 모건 크릭 캐피탈(Morgan Creek Capital)의 설립자 마크 유스코(Mark Yusko), 오디스왑(Ordiswap)의 창립 멤버인 잭 리우(Jack Liu)와 같은 저명한 업계 인사들 및 소라 벤처스(Sora Ventures), UTXO 매니지먼트(UTXO Management)와 같은 회사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진출은 회사의 시장 모멘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발표 하루 만에 약 90% 급등을 했지만, 이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함께 폭락해 버렸다.
메타플래닛 주가는 지난 6월 11일 107엔(0.66달러)으로 정점을 찍은 후 비트코인이 약 7만 달러에서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25% 하락했다.
다만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식은 현재 80엔(0.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2024년 초보다 344%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