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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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퍼스트리퍼블릭발 ‘은행권 위기’로 상승했다가 다시 3800만원대로 하락

오늘 27일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8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 대비 약 2.15%(84만7000원) 떨어진 가격인 3860만원 대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랭킹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50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을며 도지코인은 약 106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퍼스트리퍼블릭발 ‘은행권 위기’의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은 하루 전날 3900만원대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기존 은행 피난처’로 여겨지고 있는 대체자산 ‘비트코인’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되살아난 은행 파산 위기에 대한 공포감으로 ‘디지털 금’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이 또다시 피난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은 직전 분기에 약 720억달러(한화로 96조 336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인출됐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였지만, 실제로 예금 무더기 인출이 발생한 것이다.

1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예금 보유액이 지난 2022년 말보다 약 40.8% 감소한 1045억달러(한퐈로 약 140조원)대라고 전했다.

WSJ 측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상태가 ‘산송장'(Living Dead)과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모색하고 있는 민간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면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한 평가 등급을 하향하는 것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기존 은행들이 금융위기에 직면하면서 투자자들은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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