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온체인 파운데이션의 리서치 책임자 레옹 와이드먼이 “21일(현지시간) 기준 최근 30일 동안 거래소로 유입된 스테이블코인 물량이 97억 달러 상당을 기록했다”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물량으로, 현재 투기적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겟의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과거 사이클과 스테이블코인 유입량을 고려했을 때, 현재 비트코인은 14.7% 상승 여력이 있다. 현재 가격에 대입하면 10만 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날 크립토퀀트 기고가 이자 온체인 애널리스트 IT Tech가 X를 통해 “비트코인 장기 홀더의 보유량이 지난 8월 1,380만 BTC에서 11월 중순 1,250만 BTC로 급감했다”면서,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이처럼 장기 홀더 보유량이 급감할 때는 가격이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울러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은 지난 10월 기준 2.0으로 고평가 구간에 가까워졌으며, 수익 구간에 있는 BTC 보유자 비율은 99%에서 93%로 감소해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이날 국내 게임사 중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과 위메이드가 당분간은 수익화할 계획이 없다고 언론을 통해 전했다.
현재 넥슨은 평단가 5만8,226 달러에 1,717 BTC를 보유 중이다. 위메이드도 평단가는 알려지진 않았지만 223 BTC를 보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현금성 자산 중 하나이며, 시세 차익에 따른 단기 매매를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고, 위메이드 관계자도 “(BTC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처음부터 매수한 것으로, 수익화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우블록체인이 소소밸류의 데이터를 인용해 “BTC가 9만5,000 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재경신했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BTC는 3.46% 상승했지만, 알트시장에서는 페이파이(PayFi) 테마 코인만 1.21% 상승했으며, 게임파이,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DePIN), 밈코인 테마 코인 가격은 3% 이상 하락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