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비트코인 테마 스니커즈가 출시 직후 품절이 됐는데, 인기에 힘입어 2차 판매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크립토 프레지던트 하이탑 – 비트코인 오렌지(Trump Crypto President High Tops – Bitcoin Orange)” 스니커즈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듯이 신발이 출시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
웹 사이트에 나와있는 가격은 499 달러지만, 현재 이베이에서 리셀 가격대는 700 달러에서 2,500 달러 사이를 형성하고 있다.
이 스니커즈는 트럼프가 내슈빌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가진 직후에 출시된 상품으로, 상품페이지에는 “트럼프 및 관련 디자인은 CIC Ventures LLC의 등록 상표”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스니커즈는 도널드 J. 트럼프가 디자인, 제조, 유통 또는 판매하지 않는다. 45Footwear LLC는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트럼프의 이름, 이미지 및 초상을 사용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 밖에 트럼프 스니커즈에는 개별적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으며, 공급량은 1,000켤레로 제한된 한정판 상품이다.
특히 1,000켤레 중 무작위로 선정된 5개의 스니커즈에 트럼프의 사인이 담길 것으로 나와있는 것은 물론 결제도 BTC로 진행할 수 있다.
또 관련 마케팅 자료를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을 주요 초점으로 하여, 해당 신발이 “금융의 미래를 기념한다”고 강조한다.
“암호화폐 애호가와 트럼프 지지자 모두에게 완벽한 이 한정판 신발은 필수품이다.”
한편,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트럼프가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극적으로 바꾼 데 따른 것으로, 지난주 토요일 그는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비트코인이 달러에 위협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확히 거꾸로 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발언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