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의 14% 급등으로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또 다른 조정없이 ‘실제 거래 시장 펌프’가 발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로만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펀더멘털과 기술적인 요인이 합쳐지면서 ‘실 거래 시장 펌프’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73,700달러 수준에서 지난 5월 2일 21% 하락한 5만8,000달러까지 하락한 것은 “향후 더 높은 가격을 위해 꼭 필요한 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로만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에서 “강세 반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통합 기간이나 조정을 보기 전에 최소 $90,000에서 $100,000까지 이동할 것으로 생각한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5월 20일 하락 추세의 저점 부근에서 회전형 캔들스틱이 형성되며 상승 반전 패턴이 나타났고, 이날 종가는 6만6,278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몇 주 동안 애널리스트와 광범위한 커뮤니티에서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던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추측이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그 결과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5월 21일에는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가 24시간 만에 12포인트 상승하여 ‘극도의 탐욕’ 점수인 76에 도달했을 정도다.
한편, Ledn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글로버는 이러한 투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글로버 CI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소식에 이더리움이 상승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더리움에 대한 SEC의 승인은 비트코인 수요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하는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함께 상승한 것이 흥미롭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