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음 잠재적 ‘심층 조정’에 대한 지속적인 추측에도 불구하고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그러한 가능성에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지지선인 6만5000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포지션을 굳힌 상태이며, 일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이 같은 가격 형성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믿는다.
이에 따라 조만간 큰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거부하고 있다.
5월 18일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요다는 4만9,000명의 X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가격을 너무 강하게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깊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익명의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탈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4월 24일 6만6421달러에서 5월 2일 5만6792달러로 15% 하락하는 ‘중대한 조정’ 사건이 이미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해 지적한다.
“우리는 깊고 긴 조정을 이미 겪었으며, 두 가지가 혼합되어 있을 때 바닥은 항상 매우 가까웠다.”
특히 불과 4일 후인 5월 6일, 비트코인 가격은 중요한 지지선인 65,146 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는데, 이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강세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세’라고 한다.
또한 암호화폐 평론가 스타버스트 역시 18일자 X게시글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의 일반적인 조정은 빠른 반등과 함께 날카롭고 급격한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익명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매그스 역시 전형적인 시장 그래픽 시트인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Wall Street Cheat Sheet)의 “시장 사이클의 심리학”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이 시장 이익에 대해 더 확신을 갖기 시작하는 ‘사이클의 믿음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현재 애널리스트와 관측통들은 특히 4월 20일 비트코인 반감기 사건 이후, 과거의 반감기 사건을 선례로 삼아 추가 조정 조짐이 있는지 비트코인 가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0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5월 9,383달러에서 58,958달러로 급등했지만, 불과 한 달 후 40%의 조정을 경험하여 6월에는 35,48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