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게코 데이터 상 비트코인 최초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 컬렉션인 ‘노드몽크스(NodeMonkes)‘의 시세가 지난 24시간 동안 50% 이상 급등하며 국내 시간으로 금일 오전 시간 대에 시가총액에서 지루한유인원요트클럽(BAYC)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노드몽크스의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53.3% 상승한 0.83 BTC(55,890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5억 5,890만 달러(=7,455억 7,260만 원)까지 확대됐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에 따라 노드몽크스는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NFT 컬렉션이 됐다. 현재 크립토펑크의 시가총액은 17억 6,600만 달러, BAYC는 4억 9,090만 달러로 집계된 상태다.
또한 크립토슬램의 데이터에 따르면, 노드몽크스의 매출은 지난 24시간 동안 140.8% 증가하며 5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또 다른 비트코인 NFT 컬렉션인 런스톤의 경우에도 40.7% 시세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은 3억 6,650만 달러에 달하게 되면서 시총 6위 NFT 컬렉션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파이 랩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닉 럭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토큰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에서 SOL 밈코인으로 전환한 것처럼, NFT 트레이더들도 비트코인 NFT로 몰려들고 있다”면서, “런스톤과 노드몽크스는 최근 몇 주 동안 큰 폭의 매도세를 보인 BAYC의 성과를 뒤집는 데 성공하면서 구매자와 매니아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 ‘고갈된’ 이더리움 기반 NFT 시장
한편, 럭은 이러한 움직임이 “부분적으로는 BTC 가스비용 상승”과 함께 “최근 사상 최고치인 20 이더리움에서 10 이더리움 이하로 하락한 퍼지펭귄의 앞선 랠리에서도 원동력이 됐을 수 있는 ‘이더리움의 고갈된 NFT 시장’에 의해 촉진된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의 월간 거래량은 1월 기록한 8억 6780만 달러에서 지난 2월에는 7억 8650만 달러로 감소했다.
3월 거래량은 지금까지 5억 5,31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