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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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자 누적매출 80조원 육박…’연간 매출액, 다수 글로벌 기업들 보다 우월’

23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가 자신의 X를 통해 “최근 BTC의 가격 하락은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매도세 때문이지 그레이스케일 BTC 현물 ETF GBTC 때문이 아니다”라는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 “장외거래(OTC) 시장은 매우 활발하지만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온체인 상에서 OTC 및 현물 ETF 관련 BTC 거래량이 감소하면 손바뀜(BTC 홀더가 바뀌는, 회전율)이 완료됐다는 뜻이며, 강세장이 시작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 투자자처럼 비트코인을 매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가 복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그레이스케일의 타사 인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은 기관 투자자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BTC 현물 ETF를 승인받은 자산운용사들이 이를 뒤쫓고 있긴 하지만, 업계 영향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CEO는 “BTC 현물 ETF는 출시 2주차를 지나고 있지만 경쟁력이 높다”며, “전통 자산운용사들이 기존 암호화폐 기업들을 인수하는 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의 경우 “그레이스케일이 타 회사에 인수되는 것은 가능하지만, 모회사(디지털커런시그룹)를 둘러싼 문제를 고려하면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한국시간) 기준 그레이스케일 GBTC 누적 유출액은 34.5억 달러(=4조 6,161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아크인베스트 애널리스트 야신 엘만드라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누적 매출은 600억 달러(=80조 2,5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10년 전만 해도 BTC 채굴은 취미활동이었지만 이제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의 연간 매출은 스포티파이, 이베이, 에르메스, 치폴레, 허츠, 힐튼 등 글로벌 기업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BTC의 규모와 성장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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