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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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차트에 ‘더블탑 패턴’ 출현?…”최악의 경우 5만→4.5만 까지 하락 가능성 有”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더블탑 가격 패턴을 형성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데이터가 발표되기 전에 잠재적 하락 추세로 바뀔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달 비트코인의 가격 여정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3월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70,000달러까지 급등한 후, 지금은 63,000달러 미만으로 후퇴하여 나스닥의 지속적인 상승 움직임에서 완전히 분리된 모습이다.

이는 주로 채굴자의 빠른 매도, 평생의 최고치에 가까운 투자자의 이익 실현, 미국 상장 현물 거래소 상장 펀드의 자금 유출 때문으로 인한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더블 탑을 형성한 상태이며, 이는 두 개의 피크와 중간에 밸리로 구성된 전형적인 약세 기술 분석 패턴으로, 일반적으로는 눈에 띄는 상승 추세 후에 나타나곤 한다.

두 번째 피크는 상승 추세 고갈을 나타내는데, 두 피크 사이에 있는 저점을 결국 돌파하면 약세 추세 변화가 확인된다.


이와 관련해 10x 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설립자는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더블 탑 형태를 따르는 듯하지만, 지지 수준은 시험 중이다. 이 차트 형태는 무효화되지 않는 한 우리의 기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형태는 쉽게 50,000달러, 아니 45,000달러까지도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다. 올해 말 미국 대선과 CPI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트코인에서는 더 가파른 조정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3년 만에 핵심 수치에서 가장 느린 월별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9월부터 연준이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확고히 하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바닥을 마련해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앰버데이터의 파생상품 이사 그렉 매거디니는 “최근 강력한 경제 데이터로 인해 금요일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귀금속은 하락했다. 이는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유형 자산의 진입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에는 여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며, 금요일에는 GDP와 가장 중요하게도 PCE(연방준비제도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연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PCE 가격 지수에 변화가 없고 핵심 PCE가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헤드라인과 핵심 수치 모두 연간 2.6% 상승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증가율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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