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마이닝(BTCM)의 양유웨이 수석 경제학자가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갈등이 생기거나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이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써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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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미국 증시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비트코인은 2만 7,0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보이며, 헤지 수단으로서 역할을 해냈다”면서 “또 세계적으로 미국의 달러화 및 통화정책에 대한 ‘경제 의존성’을 두고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트코인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일부 법정화폐보다 사용자 친화적이며, 안정적이고 글로벌하게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디크립트에 따르면, 솔라나 재단의 제이콥 크리치 개발 책임자가 “블록체인 중단을 야기할 수 있는 결함을 발견하면 현상금을 주는 버그 바운티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버그를 찾으면 40만 달러(5억 4,184만 원) 상당의 보상이 지급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디크립트는 “이번 발표는 솔라나가 FTX와 샘 뱅크먼 프리드(SBF)와의 관계성이 없으며, 솔라나 네트워크는 조작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해 보임으로써 커뮤니티를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진단했다.
최근 FTX-SBF 재판에서 증인들이 솔라나를 여러 번 언급했는데 이로 인해 SOL이 지난주에만 6%가량 하락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과거 FTX와 SBF는 SOL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솔라나 옹호자로 알려진 바 있다.
특히 “현재 FTX는 약 12억 달러(1조 6,257억 6,000만 원) 상당의 SOL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산되며, 이와 관련해 웨일얼러트에 따르면 FTX의 파산을 감독하는 신탁 관리인이 약 1억 2,200만 달러(1,652억 8,560만 원) 상당의 SOL을 스테이킹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