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이 순 유입을 기록하며 4주 연속 긍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에 1억 3,7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계속해서 시장 유입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이로써 지난 4주 동안의 디지털 자산 유입 총액은 7억 4,200만 달러가 됐으며, 이는 앞선 9주 동안의 유출 흐름을 완전히 차단시키는 동시에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유입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계속되는 긍정적 모멘텀은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에 이어 SEC 대 리플의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이 내려지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부분적 승리를 안겨준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체 자금의 99%를 차지하는 총 1억 4천만 달러가 비트코인 투자상품으로 유입된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지난주 또 다시 200만 달러라는 유출을 기록했으며 다른 알트코인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유출을 보였다.
ETH는 현재까지 가장 높은 총 유출액을 기록한 자산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이 꾸준하게 시장 지배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 역시 매주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트는 50.18%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지리적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디지털 자산 활동의 대부분을 주도했으며, 전자는 1억 900만 달러, 후자는 28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서는 유출이 발생했지만 스위스는 예외였는데, 330만 달러가 스위스로 유입되며 유럽 시장을 제치고 월 총 유입액 1,220만 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