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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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말 하락세 이어가며…롱 포지션에서만 ‘1.5억 달러’ 청산발생!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BTC) 이 지난주의 상승세를 반전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최대 7.5%나 하락했으며, 주말 동안에만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말의 하락세는 24일 월요일 까지 이어져 비트코인은 3% 하락했으며, 이더리움(ETH) , 카르다노의 ADA, BNB도 비슷한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솔라나의 SOL은 7% 하락하여 월요일 아침에 거의 120달러 대 가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밈 코인 도지코인(DOGE) 과 시바이누(SHIB)의 경우에도 5%대의 큰 하락을 면치 못했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주요 상위20개 토큰의 퍼포먼스를 추적하는 코인 데스크 20(CD20)은 4% 넘게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롱(매수; 강세베팅) 포지션에서는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반면, 숏 포지션의 약세베팅은 상대적으로 적은 9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청산은 거래소가 트레이더의 초기 마진의 일부 또는 전체 손실로 인해 트레이더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강제로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일부 펀드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대량 매도와 독일 정부가 상당량의 BTC를 거래소로 이동시킨 데 대한 반응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QCP 캐피탈은 지난 주말 텔레그램 메모를 통해 “채굴자들은 반감기 이후 더 높은 손익분기 가격으로 인해 엄청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채굴자 BTC 보유량은 지난 14년 동안의 기록 중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며, 총 보유량은 연초 대비 50,000BTC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또한 새로운 대규모 공급 풀의 출현으로 인해 겁을 먹은 모습인데, 독일 정부는 지난 며칠 동안 약 3,000 BTC를 매각했으며, 47,000BTC가 더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비트코인 ​​고래들은 6월 첫 2주 동안에만 10억 달러 상당의 BTC를 매도했으며, 지난주 독일 연방 형사 경찰청(BKA)은 2013년에 불법 복제 사이트에서 압수한 약 50,000 BTC 중 수천만 달러 상당의 BTC를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옮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월요일까지 이어진 하락은 올해 지금까지 기록된 ‘비트코인 최악의 주’ 중 하나로 집계 될 전망이다.

BTC 가격은 지난 몇 주 동안 대규모(큰손) 보유자의 10억 달러 상당 자산 매도, 달러 강세, 강력한 미국 기술 지수 시장등의 악조건 적인 상황 속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난주에만 10억 달러 이상의 순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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