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선물 시장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의 강세를 더욱 전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는 퀵테이크 리포트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OI)은 지난해 강세장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며, 포지션을 홀딩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날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순실현손익(NRPL) 데이터를 인용하며 “지난 3월 많은 투자자가 차익을 실현했고 일시적으로 매도 압력이 높아졌지만, 강세 심리는 지난해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참여자들은 다음 강세 사이클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의 NRPL, OI 지표는 투자자가 ‘차익을 실현할 타이밍’을 알아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결제 약정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청산하지 않은 포지션의 계약 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미결제 약정이 많을수록 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BTC 현물 ETF에서 총 2.11억 달러가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거래일 연속 순유출로, 피델리티 FBTC에서 1.49억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서 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2,32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비트코인 ETF(BTC)에서 84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기록됐다.
블랙록의 IBIT를 포함한 나머지 ETF에서의 순유출입은 ‘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