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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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정 속에도 9만4000달러선 유지…낙관론 계속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9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관세’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 22일 9만 달러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25일에는 9만5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24일 이후 두 달만이었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조정을 받으면서 9만3000~9만4000달러 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장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날 프로쉐어스의 리플 선물 ETF 3종을 승인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ETF는 이달 30일부터 거래된다.

앞서 SEC는 가상자산 현물 ETF를 승인하기 전에 해당 자산의 선물 ETF를 먼저 승인해온 바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리플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제도권 금융시장 기반을 마련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강세론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수요 지표 30일 합산치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면서 “이는 시장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수일 동안 수요 증가세가 지속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는 강세장이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가 무너지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4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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