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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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망: 3만7000달러까지 상승 vs 단기홀더 매도물량 증가에 추가하락

33일 크립토퀀트의 기고자이자 암호화폐 분석 업체 바로버추얼이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2019년 4월 6일부터 2019년 6월 26일 까지의 시나리오를 재현할 수 있다면, 올 5~6월 3만~3만7,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1월 29일 실현가치 대비 시장가치(MVRV) 지표가 연간 평균치인 365MA를 넘어섰다. 이는 강세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추세적 흐름이 2019년 2분기 때와 유사해 5~6월까진 횡보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지난해 4분기 미국 재무부의 5,5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계획은 연준의 개입으로 실패했으며, 약 2,000억 달러 유동성 공급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 재무부의 자금은 곧 고갈되고 이는 결국 차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침체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반면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크립토온체인은 “기술, 온체인 분석을 토대로 암호화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의 가격 상승은 단기 홀더 매집에 따른 결과”라면서, “지금까지 장기 홀더는 매집에 동참하지 않았다. 현재 온체인 차트에서 BTC 단기 홀더의 매도량이 증가하고 있다. 1-3개월 단기 홀더의 거래소 입금량은 2022년 6월 이후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반면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유출량은 증가 추세다. 상승 동력이 부족해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며, “ETH의 경우 기술 차트에서 저항선 아래 하락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유명 트레이더로 알려진 알리 마르티네즈의 경우, 지난주 채굴자들이 3835 BTC(8820만 달러)를 매도했음을 알려주는 차트를 공유하면서 “채굴자들이 BTC 급락을 예견한 것은 아닐까”라고 추측을 덧붙였다.

한편, 3일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세계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사기 방지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홍콩 경찰과 사기 방지 캠페인 파일럿을 진행한 바 있는데, 바이낸스는 사용자가 출금할 때 사기 범죄 의심 시 홍콩 당국에 연락하라는 경고문과 함께 신고 번호를 안내했다. 

이에 따라 4주 간 이용자의 20.4%가 출금을 재고하거나 거래에 사기 위험이 있는지 검토를 했다는 것이 바이낸스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바이낸스는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캠페인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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