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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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일 현물거래량⬇…’장기보유 선호 경향⬆’

26일 온체인 데이터 분석 사이트 크립토퀀트의 카우이코노미 기고자가 “일일 BTC 현물 거래 건수가 6년래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 일 평균 거래 건수는 8,000건에서 1만5,000건 사이를 오갔다. 이는 지난 3월 60만 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심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상 BTC 보유자들이 단기매매보다는 장기 보유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블록웍스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리서치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가 2024년 초 출시 승인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지금 암호화폐 펀드 운용 산업은 운용자산 약 450억~500억 달러 규모의 ‘가내수공업’ 수준이지만, 향후 5년 내 5,000억~6,500억 달러 규모의 규제 준수 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규제 관할에 들어온 암호화폐 펀드는 개선된 비트코인 투자 접근성을 제공해 투자 고문, 자산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 정식 브로커 등으로부터 수요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ETF 승인 결정 기관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접수 받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기한을 연장한 것도 또 다른 반려 사유를 만들어내기 보다 ‘타협점’을 찾기 위함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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