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기고가 이자 암호화폐 분석가로 유명한 벤처파운더는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주요 저항선인 3만 달러선을 탈환했지만 BTC/USDT 일봉 차트 상 약세 다이버전스(bearish divergence)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최소 2만5,000 달러, 낮게는 2만2,000 달러까지 하락하는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이버전스는 기술적 분석 보조 지표로, 자산 가격과 상대강도지수(RSI) 등 기술 지표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때 추세 반전의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또한 이날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해킹 피해가 발생한 지 만 하루를 훌쩍 넘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의 보도가 전해졌다.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닥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50분 경 해킹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지닥의 핫 월렛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9일 오전 7시 경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해킹 피해 발생 27시간 50여 분만에 신고를 한 셈이 됐다.
지닥이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고 KISA에 신고한 10일 오전이나 돼서야 해킹사실을 파악힌 것이라면, 거래소는 총 보관자산의 4분의 1이 탈취당하는 대형 사고를 상당히 뒤늦게 알게된 것.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앞서 전날 언론 보도에서는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지닥이 해킹 공격에 노출돼 60 비트코인, 350 이더리움, 1000만 위믹스, 22만 테더(USDT) 등 약 2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기관 토큰인사이트가 공식 채널을 통해 자체 암호화폐 교육 서비스 토큰위키(TokenWiki)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암호화폐와 웹3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백과사전 및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런투언(Learn to Earn) 방식을 적용해 교육 수령자에 보상도 제공한다.
아울러 토큰인사이트 측은 토큰위키 알파 런칭 기간 등록된 초기 사용자들에게는 인센티브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및 에어드랍 초기 액세스 권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