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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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틀 연속 신고가…’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상승세


비트코인(BTC)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1만7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한때 11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또 한 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포브스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강세 주요 배경 중 하나로 미국 정치권의 친가상자산 정책 입법 기대감이 꼽힌다”고 짚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가상자산 주간’(Crypto Week·크립토 위크)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미 하원은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관한 3대 핵심 법안을 집중 심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CLARITY),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법안, 중앙은행 가상자산 감시 중단법(Anti-CBDC Surveillance State Act) 등 가상자산 시장 구조에 관한 핵심 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진단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6월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19명 위원중 대다수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들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알트코인까지 일제히 상승하는 ‘알트코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주간 보고서에서 “알트코인 투자자들이 매도를 서두르고 있지 않다”면서 “거래소로 알트코인이 유입되는 양과 일일 알트코인 거래량이 적은 경향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1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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